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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부산승소2026년 9월 30일조회 34

배우자 부정행위에 따른 상간자 손해배상(위자료) 청구, 최고액 수준 전액 인정받은 사례 - 부산지방법원 전부 인용 판결

부산지방법원에서 배우자와 부정행위를 저지른 상간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위자료) 청구가 원고의 청구 금액 그대로 받아들여진 전부 인용 판결 사례를 소개합니다.

본 사건은 배우자의 부정행위 사실을 알게 된 의뢰인(원고)이 깊은 정신적 충격을 받고, 부정행위 상대방인 상간자(피고)를 상대로 혼인 관계 파탄 및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 지급을 구한 사안입니다.

상간자 손해배상 청구란?

'상간자 손해배상 청구'란 제3자가 부부의 일방과 부정행위를 함으로써 부부공동생활의 성립과 유지를 방해하고 그에 관한 유배우자의 권리를 침해하여 정신적 고통을 가한 경우, 민법 제750조 불법행위 책임에 따라 정신적 손해배상(위자료)을 구하는 민사상 청구를 말합니다.

법적 구성은 피고와 배우자 간 부정행위의 존재, 피고가 배우자의 유유배우자(유부남/유부녀) 사실을 알면서도 만남을 지속했다는 고의·과실, 그리고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과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어느 구성을 택하고 증거를 어떻게 제시하는지가 결정적인 이유는 위자료 인정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피고 측은 대부분 "상대방이 유부남/유부녀인 줄 몰랐다", "이미 혼인 관계가 파탄 난 상태였다", "가벼운 친분 관계에 불과했다"는 항변을 내세우므로, 고의성과 부정행위의 정도를 엄밀히 입증하지 않으면 위자료가 대폭 감액되는 구조입니다.

전부 인용 판결의 의미

전부 인용 판결은 원고가 주장한 청구원인과 구한 금액이 법적으로 모두 받아들여졌음을 의미합니다. 위자료 손해배상 사건에서 이 결과가 갖는 실질적 의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유부남인 줄 몰랐다"거나 "관계가 이미 파탄 났다"는 피고의 항변이 완벽히 배척되어, 청구한 위자료 전액이 감액 없이 인용되었다는 점입니다. 둘째, 소송비용을 피고가 부담하도록 하여 권리 회복과 소송 진행에 들어간 비용까지 상대방에게 귀속되었다는 점입니다. 셋째, 가집행 선고가 붙어 판결 확정 전이라도 피고 재산(급여, 계좌, 부동산 등)에 대한 강제집행이 가능한 집행권원을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피고가 판결 후에도 반성 없이 이행을 미루는 경우, 빠른 집행권원 확보는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직결됩니다.

이번 사건의 경위와 결과

의뢰인은 배우자의 수상한 행동을 의심하던 중, 피고와 배우자가 장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정황을 포착하였습니다. 피고는 의뢰인의 추궁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직장 동료 관계일 뿐이며 기혼자라는 사실도 나중에 알았다"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법무법인 대한중앙은 피고의 고의성과 부정행위의 지속성 및 심각성을 입증하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고, 부산지방법원은 다음과 같이 판결하였습니다.

< 판결 요지 >

1. 피고는 원고에게 30,000,000원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

2.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

3. 제1항은 가집행할 수 있다.

결국 본 사건은 원고의 청구가 전부 인용되어, 의뢰인은 피고를 상대로 청구한 위자료 전액과 지연손해금까지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부정행위의 성립 여부와 피고의 고의성이 핵심 쟁점이었던 사안에서, 단 1원도 감액되지 않고 전액 인정되었다는 점이 결과의 핵심입니다.

법무법인 대한중앙의 대응 전략

본 사건은 피고가 부정행위 자체를 축소하고 배우자의 기혼 사실 인지 여부를 강하게 부인하는 상황이었기에, 불법행위의 요건을 어떻게 객관적 증거로 입증할 것인가가 관건이었습니다.

  • 사실관계의 시간순 구조화: 피고와 배우자의 최초 만남 시점, 상호 호출 명칭의 변화, 숙박업소 출입 및 여행 정황, 기혼 사실 언급 대화, 사과 요청 거절 시점을 시간 순으로 배열하여 부정행위의 기간과 밀도를 특정하였습니다. 상간 사건은 정황의 누적이 위자료 액수를 좌우하므로, 이 정리 작업이 법리 구성의 토대가 됩니다.

  • 증거의 대응 관계 정리: 메신저 대화 캡처, 카드 결제 내역, 차량 블랙박스 영상, 피고의 SNS 기재 사항 등을 확보하여 피고의 거짓 항변에 하나씩 대응시켜 제출하였습니다. 특히 피고가 기혼 사실을 알고 있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대화 내용을 발췌·제출하여 소 제기 전 단계에서 고의성 입증을 끝냈습니다.

  • 반환 범위를 좌우하는 법리 구성: 대법원 판례상 부부공동생활 방해에 따른 불법행위 법리를 축으로 손해배상청구권을 구성하였고, 피고의 '혼인파탄 선행' 주장에 대해 객관적 가정생활 유지 정황을 제시하여 항변을 완전 배척시켰습니다. 불법적인 흥신소나 불법 감청 증거를 배제하고 합법적으로 확보된 증거만으로 엄밀히 입증하여, 역으로 형사 고소당할 위험까지 차단하는 정교한 전략을 취했습니다.

결론

이번 판결은 상간자 손해배상 분쟁에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과 권리가 법적으로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이자, 승패와 위자료 액수가 '감정적 주장'보다 '합법적 증거 확보와 정교한 고의성 입증'에 달려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상간 손해배상 문제는 증거의 적법성, 배우자와의 이혼 여부, 피고의 기혼 사실 인지 시점, 구상권 행사 차단 여부에 따라 결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흥신의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증거를 수집하거나 피고를 직접 찾아가 폭언·협박을 할 경우 역고소나 감액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대응 방향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법무법인 대한중앙은 손해배상·가사 분쟁과 각종 민사 분쟁에서 축적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의 권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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